웨스트버지니아 헐리우드 카지노, 폭설과 한파, 그리고 바이올리니스트 길 샤함(Gil Shaham) 연주회 관람
반응형2024년 하고도 벌써 1월말인데, 새해맞이 등산이나 일출 구경 등도 없이 조용히 지나가고 있다. 거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언급은 생략하기로 하고... 지난 주에는 한국의 해외토픽에도 나올 정도로, 여기 미동부에 일주일 내내 폭설과 한파가 몰아쳤다. (뉴스를 보니 서울도 마찬가지^^) 그래서 그 전후의 일요일에 잠깐 나들이를 했던 것과 주중에...
View Article피아니스트 조성진(Seong-Jin Cho)과 국립 오케스트라의 협연을 케네디센터(Kennedy Center)에서 관람
반응형워싱턴DC 지역에 살면 많은 국립 박물관과 미술관 등을 공짜로 자주 구경할 수 있다는 장점은 이미 언급했었는데, 그에 더해서 클래식 음악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국립 관현악단(National Symphony Orchestra, NSO)'의 공연을 볼 수 있다. 특히 유명한 음악가가 출연하는 케네디센터 연주회의 티켓 가격이 LA 디즈니홀이나 뉴욕...
View Article"이제 등산을 좀 다녀보자"쉐난도어(Shenandoah) 국립공원의 해발 1,071m인 메리스락(Mary's Rock)
반응형LA에 살 때는 혼자 높은 산에 올라서 일출도 많이 보고, 가족이 함께 새해 소원을 비는 등산도 몇 번 했었지만, 버지니아에 정착한 후로는 작년 여름에 메릴랜드까지 찾아갔던 때가 거의 유일한 산행이었다. (포스팅을 보시려면 클릭)그 간단한 이유는 집에서 차로 1시간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는 '산(mountain)'이라 부를만한 곳이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View Article우리 동네의 덜레스 엑스포 센터(Dulles Expo Center)에서 열린 '캠핑카' 박람회인 RV쇼 잠깐 구경하기
반응형옛날에는 외동딸이 대학만 들어가면 바로 지를 줄 알았는데... 그래도 졸업하고 취직까지는 기다려야지 했다가... 이제 좋은 직장까지 구해 잘 다니고 있으니... 진짜 슬슬 구체적으로 알아보기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일생일대의 지름신 품목은 바로 '캠핑카'인데, 마침 우리 동네에서 전시회가 열린다고 하길래 토요일 오후에 잠깐 들러서 구경을...
View Article상이군인 기념물(American Veterans Disabled for Life Memorial)과 의사당 주변 내셔널몰의 여러 동상들
반응형미국의 다른 도시나 아니면 전세계에서 이런 경우가 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기 북버지니아에서 광역 전철인 메트로(Metro)를 타고 워싱턴DC로 가는 경우에 편도로 주중(Weekday, 5:00 am - 9:30 pm) 요금은 6불이고, 주말(Weekends) 및 공휴일 요금은 2불로 그 차이가 3배나 된다! 게다가 실버라인은 덜레스 국제공항과 도심을...
View Article버지니아 북서쪽 쉐난도어 계곡에 있는 시더크릭 벨그로브(Cedar Creek and Belle Grove) 국립역사공원
반응형쉐난도어 밸리(Shenandoah Valley)는 존 덴버의 유명한 노랫가사에 등장하는 쉐넌도어 강이 굽이 흐르는 평야지대로,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한 1965년 영화 <셰넌도어>의 무대이다. 또 그 영화의 주제가로 사용된 작곡자를 알 수 없는 미국민요도 <Oh Shenandoah>인데, 곡명을 클릭해서 가장 잘 알려진 버전인...
View Article초상화 갤러리 여러 인물들 및 미국미술관 대표적 현대미술 작품인 백남준의 "Electronic Superhighway"
반응형2월말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린 일요일에 오래간만에 아내와 함께, (사실 최종 목적지가 따로 있기는 했지만) 음악회가 아닌 미술관 방문을 위해서 지하철을 타고 워싱턴DC 시내로 향했다. 이 전에 방문했을 때 닫아서 못 본 전시실들이 있는 국립 스미소니언 초상화/미국 미술관은 DC의 차이나타운에 있어서, 따뜻한 국물이 있는 점심부터 먼저 사먹고 작품 감상을...
View Article펜쿼터(Penn Quarter)의 동상들과 해군 기념물 및 법집행(Law Enforcement) 박물관과 순직자 추모광장
반응형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서 '내셔널몰'이라 하면, 좁게는 도시 중심의 기다란 잔디밭 지역을 말하지만, 넓게는 그 주변으로 퍼져있는 100개가 넘는 자잘한 기념물과 동상 등을 모두 포함하는 하나의 독립된 국립 공원인 National Mall and Memorial Parks를 말한다. 그에 속하는 것들 중에서 잔디밭 북서쪽의 포기바텀(Foggy...
View Article애팔래치안 트레일(Appalachian Trail)을 따라 등산으로 주경계를 넘어 찾아간 레이븐락(Raven Rocks)
반응형2년여 전에 대륙횡단 이사를 하면서 테네시와 노스캐롤라이나 주경계에서 처음으로 애팔래치안 트레일(Appalachian Trail, AT)을 아주 잠깐만났었다. AT는 더 남쪽 조지아 주에서 출발해 버지니아 서쪽 산악지대를 따라 북동쪽으로 계속 올라가 메인 주에서 끝나는데, 앞서 소개했던 쉐난도어 국립공원 내의 메리스락(Mary's Rock) 등산로도...
View Article독립적 운영의 국립 건축박물관인 내셔널 빌딩뮤지엄(National Building Museum)을 운좋게 공짜 구경
반응형워싱턴DC는 유명한 박물관과 미술관들이 대부분 무료이다 보니, 입장료를 내야하는 곳들은 사실 지난 2년간 거의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 하지만 그렇게 공짜로 갈만한 곳들은 거의 다 둘러봤기에, 이제 슬슬 어떤 유료 박물관들이 있는지 알아보는 중이다. 그 중에서 이 곳은 멋진 중앙홀까지는 그냥 들어갈 수 있다고 해서 'DC 지하철 하이킹'의 경로에 넣어...
View Article매너서스(Manassas) 국립 전쟁터 공원의 브라우너 농장(Brawner Farm) 부근에서 벌어진 제2차 불런 전투
반응형학창시절에 역사 과목을 좀 좋아하기는 했지만, 만학으로 미국사를 다시 전공할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남북전쟁 유적지같은 곳들을 부지런히 돌아 다니는지 본인도 잘 모르겠다. 안 가본 국립 공원들 찾아가서 방문 리스트 업데이트 하며 갯수 늘리는게 취미라고 해도, 이 파크는 예전에 아내와 함께 이미 방문을 했었는데 말이다... 아마도 직전에 들렀던 시더크릭...
View Article스미소니언 국립 우편박물관(National Postal Museum)에서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의 진귀한 우표 구경
반응형정성스레 손글씨로 편지를 써서 봉투에 넣고, 우표 뒷면에 침을 발라 붙인 후에 설레는 마음으로 우체통에 넣어본 것이 마지막으로 언제였을까? 위기주부 세대에는 누구나 한 번쯤은 취미가 '우표수집'이었던 적도 있었는데, 그 정성스레 모았던 많은 우표들은 지금 다 어디로 갔을까? 그렇게 누군가의 손을 거치며 사랑을 받았던 오래된 한국의 우표 몇 장도, 여기...
View Article뉴욕 맨하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모든 전시실을 빠짐없이 다 둘러보려면, 도대체 얼마를 걸어야 할까?
반응형뉴욕시 맨하탄의 센트럴파크 내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Metropolitan Museum of Art)은 1870년에 민간 주도로 처음 설립되어서, 현재 미국 최대인 동시에 흔히 프랑스 루브르, 영국 대영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박물관'으로 꼽힌다. 지난 연말의 뉴욕여행 이후 2개월만에 당일로 딸을 만나러 올라가서 여기를 가보기로 했는데, 하루...
View Article유니언스테이션과 컬럼버스서클, 제2차 세계대전 일본계미국인 애국기념물 및 태프트메모리얼 카리용
반응형지난 2월초의 워싱턴DC '지하철 하이킹'다섯번째 이야기는 어느 도시에나 있는 기차역과 그 앞의 광장, 그리고 한국분들이라면 특히 관심 없어할 기념물 두 곳을 묶어서 소개한다. 이어질 마지막 한 편이 더 남았으니까, 그 날 4시간 하이킹을 해서 총 6개의 포스팅을 작성하게 되는 셈이라, 위기주부 블로그 역사상 가장 '시성비(時性比)'가 좋은 날이었다 할...
View Article버지니아 쉐난도어밸리 윈체스터(Winchester)의 남북전쟁 공원과 국립 묘지, 그리고 한국전쟁 기념물
반응형우리 동네를 지나는 버지니아 7번 주도(Virginia State Route 7)는 포토맥 강변의 알렉산드리아(Alexandria)와 쉐난도어 계곡의 윈체스터(Winchester)를 동서로 잇는 약 73마일(117km)의 중요한 교통로이다. 지난 2월말에 그 도로가 블루리지 산맥을 넘어가는 고개에서 출발한 '까마귀 바위' 등산을 마치고 시간이 남아서,...
View Article캐피톨힐에 위치한 벨몬트·폴 여성평등(Belmont-Paul Women's Equality) 준국립공원과 미국 대법원 건물
반응형미국에 온 후에 알게 된 영어단어인 'suffrage'는 참정권(參政權)이라는 뜻이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와 아프리카 대부분의 국가는 2차대전 이후 민주주의가 도입되면서, 처음부터 남녀 동일한 투표권과 피선거권이 주어졌지만, 현대 민주주의가 시작된 미국과 유럽에서 그러한 권리들이 최초에는 자격이 되는 남성에 한정되었다. 그러다가 빈부와 인종에 관계없이...
View Article앞마당 벚나무에 활짝 폈던 벚꽃, 그리고 올해 첫 잔디깍기 후 홈데포(Home Depot)에서 흙 사서 뿌리기
<p data-ke-size="size16">작년과 재작년에는 어떻게든 시간을 내어서, 유명한 워싱턴DC의 벚꽃을 구경하러 갔었는데... 올해는 여러 사정으로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아서, 그냥 우리집과 동네에 핀 하얀 벚꽃과 또 조금 더 일찍 피는 짙은 분홍의 홍매화(?) 등을 매일 구경하는 것으로 넘어가기로 했다. 지난 주에 앞마당 벚나무가...
View Article미국 국립공원 완전정복 유튜브 제22편: 무한도전 LA특집 방송에 나왔던 조슈아트리(Joshua Tree) 국립공원
<p data-ke-size="size16">미서부 캘리포니아 LA에서 차로 갈 수 있는 내셔널파크들 중에서는 가장 가까운 조슈아트리 국립공원(Joshua Tree National Park)의 주요 관광 포인트들을 간단히 소개하는 동영상으로, 위기주부가 2008년과 2013년 및 2014년에 직접 방문해서 찍은 사진들 위주로 알기 쉽게 설명을...
View Article애팔래치안 트레일(Appalachian Trail)을 따라 등산으로 주경계를 넘어 찾아간 레이븐락(Raven Rocks)
<p data-ke-size="size16">2년여 전에 대륙횡단 이사를 하면서 테네시와 노스캐롤라이나 주경계에서 처음으로 <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2643499170" target="_blank" rel="noopener">애팔래치안 트레일(Appalachian Trail, AT)을...
View Article독립적 운영의 국립 건축박물관인 내셔널 빌딩뮤지엄(National Building Museum)을 운좋게 공짜 구경
<p data-ke-size="size16">워싱턴DC는 유명한 박물관과 미술관들이 대부분 무료이다 보니, 입장료를 내야하는 곳들은 사실 지난 2년간 거의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 하지만 그렇게 공짜로 갈만한 곳들은 거의 다 둘러봤기에, 이제 슬슬 어떤 유료 박물관들이 있는지 알아보는 중이다. 그 중에서 이 곳은 멋진 중앙홀까지는 그냥 들어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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