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도어 루즈벨트 대통령의 자택이었던 뉴욕 롱아일랜드 코브넥의 새거모어힐(Sagamore Hill) 국립사적지
반응형미국을 상징하는 조형물로 4명의 미국 대통령 얼굴을 바위산에 조각한 아래의 러시모어 산(Mount Rushmore)은 누구나 사진으로 한 번쯤은 보신 적이 있겠지만, 그 4명이 각각 누구인지를 정확히 바로 답변하실 수 있을까? 좌우 끝의 워싱턴과 링컨은 아마 틀리시는 분이 없을테고, 왼쪽 두번째 제퍼슨까지는 미국 역사에 조금만 관심이 있다면 떠올리실 수...
View Article페어팩스 크로스카운티트레일(Cross County Trail)의 북쪽 끝인 디피컬트런(Difficult Run)과 그레이트폴 공원
반응형지난 8월의 토요일에 집근처로 잠깐 하이킹을 다녀왔던 곳인데, 계절이 바뀌기 전에 짧게라도 사진정리를 하는게 좋을 듯 해서 간단히 올려본다. 참고로 매년 9월 22일 또는 23일에 돌아오는 절기인 추분(秋分)을 미국에서는 보통 '가을의 첫번째 날(First Day of Fall)'로 부른다. 예전 LA에 살 때는 9월말 전후로 날씨의 변화가 그렇게...
View Article롱아일랜드 퀸스카운티(Queens County) 한인타운 플러싱(Flushing)을 차로 구경하고 맨하탄에서 딸과 점심
반응형2박3일 맨하탄/롱아일랜드 여행의 마지막 날은 오전에 섬의 서쪽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곳을 자동차로 둘러보고 다리를 건너서, 타임스퀘어에서 딸을 만나 점심을 함께 먹고 버지니아의 집으로 돌아가는 단순한 일정이었다. 앞서 섬의 면적이 제주도의 약 2배라고 알려드렸는데, 제주도 인구는 약 70만명인데 비해서 롱아일랜드에는 약 800만명이 살고 있다. 특히...
View Article미국 역사상 하루만에 가장 많은 사상자가 나왔던 장소인 앤티텀 국립전쟁터(Antietam National Battlefield)
반응형미국의 남북전쟁은 미국인들끼리 싸웠던거라서, 양측의 사상자를 합쳐서 계산하는 것이 정확한 비교가 아닐 수도 있지만, 1862년 9월 17일 동틀녘부터 해질 때까지 단 하루 동안 벌어졌던 앤티텀 전투(Battle of Antietam)에서, 남북 총계로 3675명의 전사자를 포함해 2만2700명의 역사상 가장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단다. 이는 일본의 진주만...
View Article미국 국립공원 완전정복 유튜브 제19편: 빙하가 빚은 절경인 몬타나 주의 글레이셔(Glacier) 국립공원
반응형미서부 내륙의 몬타나(Montana) 주에 위치한 글레이셔 국립공원(Glacier National Park)은 록키 산맥이 미국과 캐나다를 연결하는 산악지대로 위기주부가 2009년의 30일간 자동차 캠핑여행에서 1박을 하며 구경을 했던 곳입니다. 당시 직접 운전해서 둘러봤던 가장 중요한 관광지들과 함께, 다른 지역의 간단한 정보들도 정리해서 소개하는...
View Article멕시코 스카렛(Xcaret) 그룹의 인기있는 물놀이 공원인 툴룸(Tulum) 부근의 셀하 파크(Xel-Há Park)
반응형칸쿤 지역을 여행하면 지명이나 장소의 이름에 "X"가 참 많다고 느끼게 된다. (머스크의 舊트위터를 말하는게 아님^^) 그 이유는 처음 이 땅을 정복한 스페인 사람들이 마야어 특유의 [sh] 발음을 "X"로 적은게 첫번째 이유고, 최근에는 마케팅을 위해 비슷한 발음의 철자를 일부러 "X"로 바꿔 이름을 짓는 것이 유행이 된게 두번째 이유다. 대표적으로...
View Article뉴욕 맨하탄 헬스키친(Hell's Kitchen)에 있는 미쉐린가이드 1스타의 한식당 꼬치(Korean Restaurant Kochi)
반응형무려 15년전에 '위기주부(Desperate Househusband)'라는 닉네임으로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그 이름에 걸맞게 <외식 또는 요리하기>라는 카테고리를 의욕적으로 만들었었다. 하지만 요리 포스팅은 10개를 못 넘기고 6개월만에 중단되었고, 이 놈의 혓바닥이 둔해서 식당 방문기도 별 도움되는 내용이 없으니까, 결국은 미국여행 블로그로...
View Article200여년간 미국의 수도를 지키는 중요한 요새였다가 국립 공원이 된 포토맥 강변의 포트워싱턴(Fort Washington)
반응형현재 425개인 미국 국립공원청의 Official Units 중에서 이름에 'Fort(요새)'라는 단어가 들어간 곳은 22개로, 대부분은 국립사적지(National Historic Site), 준국립공원(National Monument), 또는 국가전쟁터(National Battlefield) 등으로 지정이 되어 있는데, 아주 특이하게 공식 이름이 그냥...
View Article우리 동네 라우던카운티(Loudoun County)의 바질뉴만(Bazil Newman) 강변공원과 블레스 파크(Bles Park)
반응형위키피디아에 따르면 2020년 센서스 기준으로미국 전체를 3,144개의 카운티와 그에 상응하는 행정구역으로 나눴을 때, 가구소득 중간값(median household income)이 가장 높은 곳은 버지니아 주의 라우던 카운티(Loudoun County)로 약 147,000달러이고, 해당 구역의 전체 소득을 거주 인구수로 나눈 1인당 소득(per...
View Article국립수도공원-동부(National Capital Parks-East) 그룹을 대표하는 메릴랜드 옥슨힐 농장(Oxon Hill Farm)
반응형워싱턴DC는 미국의 수도이다 보니 연방정부가 보존하는 수 많은 기념물과 역사적 장소들이 도시와 그 주변으로 산재해 있다. 그래서 국립공원청이 몇 개의 그룹으로 나누어서 관리를 하는데, 특이하게 그룹 자체가 또 별도의 유닛으로 간주가 된다. 그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은 National Mall and Memorial Parks로 내셔널몰 부근 약 70곳이...
View Article버지니아 포트 벨보아(Fort Belvoir)의 미육군 국립박물관(National Museum of the United States Army)
반응형지난 8월에 이미 블로그에 소개했던 해병대 박물관(National Museum of the Marine Corps)을 아내와 함께 방문했을 때, 학원 아이들을 인솔해서 오신 한국분이 최근에 만들어진 육군 박물관이 훨씬 멋있다고 알려주셨었다. 당시 해병대 박물관의 전시도 훌륭하다고 감탄을 하고 있었는데, 그것보다 더 낫다고 하니... 얼마나 잘 만들어져...
View Article남군 최후의 도박이었던 모노카시 국립전쟁터(Monocacy National Battlefield)와 포트스티븐스(Fort Stevens)
반응형남북전쟁의 막바지였던 1864년 6월, 버지니아 피터스버그(Petersburg)에서 북군의 총공세를 힙겹게 막아내고 있던 남군 총사령관 리(Lee) 장군은 15,000명의 병력을 주발 얼리(Jubal Early)에게 주면서 몰래 쉐난도어 계곡으로 우회해서 워싱턴DC를 기습 공격할 것을 명령한다. 이미 기울어진 전세를 뒤집기에는 늦었지만, 북군의 수도에...
View Article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뉴욕 맨하탄 구겐하임(Guggenheim) 미술관
반응형딸의 뉴욕 직장이 제공하는 복지혜택 중의 하나가, 뉴욕시에 소재한 대부분의 유명한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의 입장료를 동반자들까지 포함해서 전액 지원을 해준다는 것이다. 물론 주말에도 그런 곳들에 갈 시간이 없을 만큼 일이 바쁜 경우가 많다는 것이 함정이지만 말이다~^^ 다행히 지난 일요일에는 시간여유가 좀 있으셔서, 한 달만에 다시 뉴욕을 당일로 방문한...
View Article미국 3번째 내셔널파크(National Park)로 지정됐던 워싱턴DC 락크릭 공원(Rock Creek Park)의 가을 단풍
반응형1890년에 미의회는 이 곳과 세쿼이아를 함께 미국의 3번째 국립공원(National Park)으로 지정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세쿼이아는 현재도 2번째로 오래된 '내셔널파크'라는 칭호를 가지고 있는 대신에, 이 곳은 1933년에 국가수도공원(National Capital Parks)의 일부가 되면서 전국적인 명성은 잃게 된 듯 하다. (참고로...
View Article정체불명의 스미소니언 뮤지엄인 DC 남쪽의 애나코스티아 지역박물관(Anacostia Community Museum)
반응형북버지니아로 이사온 후에 알게 된 블로그 이웃중에 JinJin님이 계신데, 미동부로 연수를 오셔서 특히 뉴욕/워싱턴DC 지역은 정말 사소한 곳들도 일부러 다 찾아다닌 기록이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제 소개하는 애나코스티아 지역박물관(Anacostia Community Museum)을 실제 방문한 여행기도...
View Article블루스톤레인(Bluestone Lane) 카페와 쿠퍼휴잇(Cooper Hewitt) 디자인 박물관, 그리고 센트럴파크의 가을
반응형1934년에 만들어진 재즈곡으로 <Autumn in New York>, 즉 '뉴욕의 가을'이란 노래가 있다. 앞의 제목을 클릭하면 가장 유명한 빌리 할리데이(Billie Holiday)의 간드러진 목소리로 유튜브에서 들을 수 있고, 그녀 외에도 프랭크 시나트라(Frank Sinatra) 등 20여명의 가수가 녹음해서 음반을 낸 명곡이지만, 몇...
View Article액티비티 테마파크인 멕시코 스플로르(Xplor) 1편 - 집라인과 해먹스플래쉬, 수륙양용 ATV 타기
반응형하마터면 그냥 까먹고 넘어갈 뻔 했다~ 멕시코 칸쿤 지역으로 다녀왔던 여름휴가 여행기를 다 끝내지 못한 것을 말이다...^^ 6박7일 여행의 사실상 마지막 날이었던 6일째에 다녀온 놀이공원 이야기가 남았는데, 원래 처음 계획은 한 편으로 끝내려고 했었지만, 사진과 영상도 많고 비디오 편집에 시간도 걸려 그냥 2편으로 쓰기로 했다. (지금 창밖에 떨어진...
View Article나사(NASA)가 만든 첫번째 현장 연구소인 메릴랜드 고다드 우주비행센터(Goddard Space Flight Center)
반응형1958년 7월말에 설립된 미국 항공우주국(National Aeronautics and Space Administration), 즉 나사(NASA)는 DC에 있는 본부를 제외하고, 현재 10곳의 현장 시설에 해당하는 '필드센터(field center)'를 가지고 있다. 그 중 4곳은 전신인 NACA(National Advisory Committee...
View Article올드포스트오피스(Old Post Office) 빌딩 시계탑 전망대와 월도프아스토리아(Waldorf Astoria) 호텔
반응형미국 대통령은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취임식을 한 후에 백악관까지 퍼래이드를 하게 되는데, 두 곳을 비스듬한 직선으로 연결하는 도로가 바로 펜실베이니아 애비뉴(Pennsylvania Avenue)로 많은 사람들이 흔히 "America's Main Street"라 부르는 길이다. 미국의 수도를 대표하는 중심가답게 왕복 8차선의 대로 좌우로는 많은...
View Article제36대 린든 B. 존슨 대통령 기념물과 해군/상선 기념비가 위치한 포토맥 강변의 컬럼비아 섬
반응형미국의 수도 워싱턴DC 안에 국립공원청이 관리하는 독립적인 기념물(Memorial)이 있는 역대 대통령은 현재 7명뿐인데, 그 동안 위기주부가 방문해서 소개한 곳은 재임 순서대로 워싱턴, 제퍼슨, 링컨, FDR, 아이젠하워 5명이었다. 사실 남은 두 곳을 '우리 동네 별볼일 없는 국립 공원들'에 포함시키기에는 두 대통령에게 미안하지만, 지난 8월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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